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인 천재론 (문단 편집) === 기초 의료 및 생물학적 지식 문제 === 과거로 돌아갈 현대인들의 목숨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다. 아마 과거로 넘어간 현대인의 태반은 이 문제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 일단 [[천연두]]부터 시작해서 현대에 없는 질병, 과거엔 없던 질병등으로 서로가 고생할 텐데, 쪽수가 적은 과거로간 현대인 숙주가 먼저 죽는다. 단순하게 길을 가다가 넘어진 상처도 현대에는 소독약으로 소독한 다음 피부에 깨끗한 밴드나 거즈를 붙여서 2차 감염을 막는다. 거기에 상처가 크다면 [[항생제|항생물질]]로 치료도 하는데 이쯤해도 가끔 상처가 덧나는 때가 있다. 하지만 중세 시대라면?[* 참고로 동양권은 제외이다. 그리스, 로마 시대에도 청결에 대한 관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긁힌 상처가 났다면 여러분의 소독을 책임질만한 것은 독한 증류주나 끓인 물 뿐이다. 위생적인 밴드나 거즈? 그나마 부드러운 옷감을 가져다가 삶아서 만들어야 한다. 이런 고생을 했는데도 세균감염이 생긴다면? 여러분의 목숨을 보장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연조직염이라도 걸린다면 감염부위 살점을 모두 도려낸 다음 다시금 감염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라도 드리자. 게다가 그 당시의 의사들은 19세기 말까지 [[손 씻기]]조차 거부하여[* 이그나츠 제멜바이스가 의사들이 환자를 보기 전 [[손 씻기]]를 의무화하려 시도했을 때, 의사들은 되도 않은 프라이드와 독한 약물로 손을 씻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그것을 거부했다. 그가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때에 손 씻기를 의무화하자 병원에서 [[산욕열]]로 사망하는 산모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의사들이 손 씻기에 반감을 갖고 그를 병원장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그를 정신병원에 처넣어 죽여버린 뒤''' 해당 규칙을 없애버리자 다시 산욕열이 기승을 부렸다. 후에 제멜바이스가 옳다는 것이 만천하에 알려지면서 지금같은 [[위생]]관이 자리잡기 시작했지만… 의사들의 패악질로 죽은 수많은 환자들이 다시 살아나지는 않았다.] 연속적인 감염을 일으켰고, 손씻기와 소독이 보편화하기 전 가장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았던 위인들중 많은 사람은 2차 감염이 부른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물론 이는 아주 잘못인 의학 지식이 의학계 전반을 지배했던 것도 한몫 한다. 사혈 요법이라고 해서 체액의 균형을 맞춘답시고 피를 리터단위로 뽑은 일도 있었고, 무조건 장을 비워야 좋다고 설사약을 먹여댄 때도 있었다. [[한의학]]이 수술과 같은 요법을 극단적으로 배제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이쯤이면 치료를 안하는 게 낫다. [[루이 파스퇴르]]가 자연발생설 부정과 세균 이론을 만들기 위해서 벌인 실험과 노력을 생각하다면 이것을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는 짐작갈 것이다. 거기다가 사람들이 파스퇴르의 이론을 조금이라도 믿었던 까닭이 27세에 대학교수를 할 만큼 학식이 뛰어난 사람이라 입증시켜서다. 이런 파스퇴르도 까임을 면치는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별다른 기반도 학식도 못 증명한 사람이 와서 말해봤자 믿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 자기 멋대로 [[의료행위]]를 했다간 열심히 사람을 치료해놓고 이교도나 악마로 몰려 [[화형]]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세계 약국]]'이라는 소설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전생하기 전 저명한 약학 박사였던 주인공이 궁정 필두 약사였던 아버지가 폐결핵에 걸린 여황제의 치료를 포기하자 황제에게 청하여 자신이 치료약을 만들겠다고 나선다. 어린 놈이 뭘 할 수 있겠냐는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황제가 허락해줬지만, 자신이 화학식을 알고 있는 약품을 조합해 치료하자 아버지가 '[[결핵]]엔 치료제가 없는데 무슨 개짓이냐'며 무력으로 제지하려 하고 더 나아가 '네놈이 조합하려고 한 게 뭔지 답하지 못하면 그건 독이다'라고 하며 아예 마법으로 주인공을 공격해 죽이려고까지 든다.] 애초에 [[현대]]에서도 의료면허 없이 이런거 하면 불법이다. 실제로 중세에선 아랍 쪽의 뛰어난 의료서를 읽고 공부한 의사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자기를 치료했다고 환자가 의사를 악마라 매도하는 일도 있었으며, 아예 외국인들이 의료행위를 못하게 금지하는 법률도 만들었다.[* 이는 기득권의 의료독점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근대 [[선교사]] 단체는 꼭 [[의료인]]을 1명씩 대동하고 다녔는데 사람을 치료해주는 것만큼 호감을 심기 좋은 방법은 드물기 때문이다. 즉 이교도가 가진 의료기술이 우리가 가진 의료기술보다 좋다면 사람들이 이교도를 따를 우려가 생기는 것.] 거기에 과거라면 현대의 시점에서는 사라져서 현대인은 면역력이 약해진 [[질병]]이 많다. 또한 몇 백년쯤 이전의 질병과 현대의 질병은 아예 세대가 달라져 현대인의 입장에서는 이미 걸린 병인데도 다시 걸릴 수도 있다! 물론 증상은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지금과 달리 과거는 사람간의 이동이 드무니[* 심한 곳은 마을 몇 개 거리 정도만 나가면 '''말이 안 통했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 한정한 [[풍토병]]이 상당히 강력했는데, 이런 병이면 현지인은 멀쩡하지만 외지인은 진짜 그 지역에 발 들여놓자마자 걸려서 며칠 안에 죽는 일이 흔했다.[* 실제로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삼국지중의 적벽대전에서도 조조가 졌던 제일 큰 이유는 화공이 아니라 사실상 큰 강에 익숙하지 않은 육지인의 단점+지역의 [[풍토병]] 때문이다. 화공이 받아들여질만한 시작점도 애초에 조조군이 여러 이유로 수전에 약하기 때문이었다. 대규모 군대가 밀집되어 있으면 전염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기도 하다. 손권이 합비대전에서 참패한 이유도 수 만명의 대군이 모여 있는 와중에 전염병이 돌았던 것도 크게 작용했다.] 다만 이런지역은 특수한 경우로 드물었다. 애초에 무조건 풍토병에 걸려 죽는다면 상업이나 전쟁 자체가 성립하지 못했으니 당연한 얘기다. 이런 일 때문에 서양의 국가들이 식민지를 세울 때 열대지방에 가까운 지역은 툭하면 돌림병이 돌아서 계속 본국에서 이민자를 잔뜩 보내도 못 감당할 지경이라 사회구조가 극소수의 백인을 빼면 다 현지인인 사례가 많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이런 지역에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천연두]], [[페스트]], [[성홍열]] 같은 것에 동시다발적으로 한꺼번에 걸리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 또한 이런 풍토병에서 우연히 현대인이 살아 남을 수 있더라도 질병과 싸우느라 끙끙대고 있을때 이미 현지 주민들이 외지인의 전염병을 우려해 마을에서 쫒아내 길에서 객사시킬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 흔하게 벌어진일인데 침대에서 간호 받으며 분투해도 살까 말까한데 마을 밖에서 추위와 비를 맞으면 현대인이 풍토병을 극복할 가능성은 한없이 작아진다. 물론 반대로 현대인이 과거에 간다면 [[세균]] 폭탄이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굳이 따지자면 이쪽이 훨씬 위험하다. 선진국의 국민이 가진 많은 세균은 그 많은 [[항생제]]의 공격을 피해 낸 생존의 전문가들이며 중, 근대의 세균과 비교했을 때 수백년 이상의 진화를 겪어왔다. '''현대의 세균은 확실히 과거로 돌아가면 강력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과거의 세균은 대부분 현대인들이 알지만 그 역은 당연히 성립할 수가 없다. 과거 항생제도 없는 시절에 현대의 항생제와 면역체계를 버텨낸 [[내성]]을 가진 세균이 퍼진다면? 단순한 감기 바이러스가 '''[[흑사병]]'''급의 대참사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현대인이 떨어진 지역에 [[천연두]], [[흑사병]] 같은 치명적 질환이 없다면 말이다.[* 이 부분은 과학적인 사실과 약간 다를 수 있다. 현대에만 존재하는 SARS나 신종 인플루엔자, 에볼라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을 과거로 가지고 간다면 대규모 감염사태를 일으킬 수 있지만,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경우엔 시대를 넘어가는 경우 전혀 의미가 없다. 항생제 내성이란 특성을 가진 [[세균]]은 무언가를 희생해서 항생제 내성이란 특성을 얻은 것이기에 항생제가 없는 환경에선 항생제 내성이 없는 박테리아에게 경쟁력이 뒤져서 사멸하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을 얻은 박테리아는 과거로 간다면 내성을 잃거나 생존경쟁에서 밀려서 사멸하게 될 확률이 높다.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막 개발된 1930년대면 내성 박테리아가 유리하겠지만 애초에 1930년대면 이미 현대라 이 문서에서 다루는 의미가 없다.] 설사 현대인의 질병때문에 대참사까진 안일으키더라도 몇가구의 이웃에 겪지못한 병을 옮긴것 만으로도 전염병을 가져온 외지인으로 몰려서 주민들에게 돌맞아 죽게 될것이며 이쪽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 왜냐면 역사속에서 같은 나라 국민들끼리도 타지인 이주/질병 관련해 자주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이다. 근데 아예 이질적인 행보를 보이는 피부색도 다른 현대인이 왔는데 마을에 질병이 돌았다? 멍석말이를 피할 수 없다! 또한 [[기생충]]도 큰 문제가 된다. 과거에는 인분 비료법, 유기물 비료법을 썼으니 현대 화학 농법에선 없는 기생충이 주변에 매우 흔했다. 게다가 [[정수기]]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마실 수 있는 식수도 그리 깨끗한 편이 아니고,[* 환경 문제의 하나로 취급되는 수질오염과는 별개다. 그리고 자연 상태의 물이든 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오염된 물이든 식수로 쓰기에 부적합하다는 점에서는 같다.] 농약이나 구충제도 없어 기생충에 감염되면 사실상 안고 사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모든 음식을 끓여먹으면 불완전하게나마 빗겨갈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일단 가열하면 수용성 비타민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아 비타민 결핍에 시달릴 수 있고,[* 이누이트, 유목민족이 날고기와 피를 섭취했던 결정적인 이유이다.] 무엇보다도 '''연료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현대 지구만 해도 개도국에서 물만 끓여마셔도 해결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수많은 사람이 사망한다. [[WHO]]와 선진국 자선단체의 지원이 있는데도 이들이 물을 끓인다는 간단한 사실을 몰라서 그럴까? 이는 물을 가열할 연료를 못 구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현대 선진국의 국민들은 한달 수 만원 내의 돈만 지불하면 도시가스와 전기를 실컷 쓸 수 있어 이러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도국만 해도 도시가스 인프라가 거의 가동되지 않고, 극빈국이라면 전기조차 쓰기 어렵다. 결국 산에서 나무해와야 하는 문제가 되는데, 목재는 건축, 도구의 재료로 쓰이는 귀중한 자원이다. 특히 사막이나 초원 지형에선 애초에 있기나 하면 다행일 정도다. 전기와 가스가 없고 석탄, 석유도 없는 상태에서 열량을 얻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항목은 이고깽물 작가에 대한 비판이 될지언정 현대인 천재론의 비판으로는 다소 부족해 보일수도 있다. 병걸려서 죽거나 기타 이유로 죽는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천재이냐 아니냐는 아무 관계가 없으니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